[NBS초대석] 농부과학자의 꿈 논이 지구를 지킨다 '이동현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대표'
농업이 미래다 미농 18회 - 농부과학자 이동현대표
산지스토리-미실란
뉴시스 —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미실란 이동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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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초대석] 농부과학자의 꿈 논이 지구를 지킨다 '이동현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대표'
농업이 미래다 미농 18회 - 농부과학자 이동현대표
산지스토리-미실란
뉴시스 —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미실란 이동현 대표
작성일 2020-02-06 11:08:23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미실란 이동현 대표
등록 2018-05-09 10:08:31 | 수정 2018-05-09 10:08:31
【세종=뉴시스】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된 ㈜미실란 이동현 대표. 2018.05.09.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전남 곡성군의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이동현 대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서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매달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미실란은 2.3ha(헥타르·약 7000평) 규모의 자가 재배(10%)와 계약 재배를 통해 백미, 현미, 적미, 흑미 등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생산·가공하는 업체다. 최근 3년(2015~2017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9억여 원에 달한다.
서울대와 일본 규슈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건강한 밥이 곧 약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900여 개의 국산 쌀(벼) 품종과 쌀 가공기술을 연구·개발 해냈다. 우리나라 주식인 쌀의 가치와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국내 민간 농업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전남대, 분당제생병원과 협업해 '국산 고품질 식량작물을 이용한 수출용 가루식품 연구개발'을 수행해 지난해 미숫가루 등 쌀 가공품을 미국에 1.5t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유 대표는 또 이른바 밥 카페(cafe)인 '飯(반)하다'와 농촌문화 체험·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6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쌀 품종과 독자적 가공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 쌀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변모시켰을 뿐 아니라 매년 수천여명의 관광객에게 농업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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